나의 반려견 릴리가 병이 났다. 친구에게서 선물로 받아 키운 지가 18년이 되었다. 얼마나 예쁘고 착한지 내가 정성 들여 키웠다. 일 년 전부터 비실비실 활기가 없고 기운이 없어 보였다. 병원에 데려갔더니 심장이 조금 부어 있다고 약을 처방해 주었다. 약을 먹고 병세가 조금 호전되는 것 같이 보였다. 그런데 한 달 전부터 갑자기 기침을 많이 하기 시작했다. 나는 너무나 놀라 다른 병원엘 가 보았다. 친구가 소개해 주었는데 명의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.
늘 다니던 병원은 수의사가 미국 사람이었다. 친구가 소개해 준 수의사는 한국 수의사였다. 그는 아주 친절히 애완견의 아픈 증세를 상세히 설명해 주었다. 우선 X-ray를 찍고 CT Scan 을 해야 한다고 해서 모두 검사를 받았다. 수의사께서 컴퓨터를 열어 찍은 사진을 보여 주면서 나의 애완견의 건강 상태가 어떠한지 상세히 설명해 주었다. 지금 병증세가 마지막 단계라고 했다. 우선 두 가지 약을 처방해 주었다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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